직장인들의 익명 아지트 블라인드에 ‘캠퍼스’ 기능이 추가되자마자, 현직자와 대학생 간의 뜨거운 익명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은밀한 아지트의 불청객?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지난 5월 27일 대학생 전용 공간 ‘캠퍼스’를 전격 오픈했습니다. 이는 대학생들에게 현직자의 생생한 기업 리뷰와 연봉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준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환영보다는 기존 직장인 회원들과의 날 선 대립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익명 소통, 그들만의 리그가 깨지다
블라인드는 그동안 직장인들이 익명성을 바탕으로 솔직한 업무 고충과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던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캠퍼스 오픈으로 대학생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현직자 비판이나 다소 무례한 질문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블라인드가 추구하던 익명 기반의 정보 공유와 소통이 본래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장인vs대학생, 끝나지 않는 기싸움
현재 캠퍼스 게시판은 대학생들의 쏟아지는 질문 공세와 현직자 비판 글들로 뜨겁습니다. 이에 기존 직장인 회원들은 애들 질문에 피로감이 쌓인다거나 블라인드 물 흐리지 마라며 강한 반발 의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계층의 유입이 세대 갈등으로 비화하며 커뮤니티 전체의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몰톡 포인트
아니, 블라인드마저 애들이 몰려와 질문 폭탄인데, 캠퍼스 오픈하자마자 현직자랑 대학생 기싸움이 이렇게까지 번질 줄 누가 알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