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에 임산부 배려 배지가 유료로 올라왔다는 캡처본이 온라인을 강타했습니다.
선의의 배지가 ‘상업적’ 거래 품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산부 배려 배지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캡처본이 확산되며 뜨거운 논란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임산부가 아님에도 배려를 받기 위해 돈을 주고 배지를 사려는 시도에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배려의 취지 훼손, 진짜 임산부는 더 불편해집니다
이 사태는 임산부를 위한 배려 제도 본연의 취지를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진짜 임산부들이 오히려 따가운 시선이나 불필요한 의심을 받게 될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배지 부정 사용을 막을 물리적 제재가 마땅치 않아 시민의식에만 기댈 수밖에 없는 현 제도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자율적 배려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하다
이번 논란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현실적인 물리적 회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신 시민들의 자율적인 배려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성심당 같은 일부 업소에서도 악용 사례 방지를 위해 추가 증빙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바꾼 사례가 있습니다.
스몰톡 포인트
타인의 배려를 사고파는 행위, 과연 우리 사회의 시민의식은 어디쯤 와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