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1500원대를 넘보던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뚝 떨어지자, 투자자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널뛰던 환율, 돈이 몰린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위협하다 1400원대로 내려오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달 들어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약 9조원 늘어 2022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 하락기를 이용해 달러를 저가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휴가플레이션의 역습?
그동안 고물가와 고환율은 MZ세대 직장인들의 일상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해외는 물론 국내 여행마저 비용이 커지면서 ‘휴가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환율 하락은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에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하방 압력, 일시적일까 지속될까
현재 환율 하락이 단기적인 현상일지, 아니면 지속적인 하락 추세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 ADR 상장을 통해 조달된 26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도 환율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MZ세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달러 투자 적기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스몰톡 포인트
환율 떨어질 때 달러 사두는 게 맞을까? 지금이라도 달러예금 만들면 좋은 기회가 될까요?